2026. 2. 대전사회복지사 인터뷰(Djasw Interview) |
인터뷰이(Social Worker Interviewee) : 주소영 |
사회복지사 인터뷰는 월 1회 대전지역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 협회 활동, 동료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등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2026년 2월 인터뷰는 복지 현장에서 뜻있게 일하고 계시는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주소영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인터뷰를 함께한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주소영 과장 |
"안녕하세요. 사람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주소영입니다." |
Q. 안녕하세요. 주소영 사회복지사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광역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주소영 사회복지사입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후 15년 동안 노인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경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장하고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여 조직 운영과 인적·행정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에 열린 자세로 임하며 다양한 복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제가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주소영 사회복지사(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과장) |
2024년 6월 보건복지부 지정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사업 관리자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 관리를 맡고 있으며 이용자 개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도전행동 지원개입, 보호자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사례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행정 보고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
Q. 그럼, 현재 근무하고 계신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어떤 기관인가요? |
우리 복지관은 ‘Only You 서비스로 미래를 여는 복지관’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삶을 중심에 둔 이용자 중심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욕구와 선택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복지관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기관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며,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를 창출하는 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허브 기관으로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공공 부문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Q. 현재 맡고 계신 최중증지원팀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
최중증지원팀의 사업목적은 ‘사람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여 개별 특성과 욕구에 따른 전문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당사자의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별서비스지원계획과 도전행동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이용자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자립생활 강화를 통해 성인주간보호센터 등 타 서비스로의 단계적 전이가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내부 사례회의와 통합사례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보호자, 전문가,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힐링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Q. 주소영 사회복지사님께서 사회복지를 실천하게 된 계기나 동기는 무엇인가요? |
저의 사회복지 실천은 휴먼서비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의 삶 전반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응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휴먼서비스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제도와 환경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람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현장에서 이용자와 가족,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천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Q. 제4회 대전사회복지사 스토리텔링 대회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실천은 늘 연결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가족과 지역사회, 일상을 이어주는 수많은 보이지 않는 연결 속에서 사회복지의 가치가 실현된다고 느껴왔습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잊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순간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
제27회 대전사회복지사 한마음의 날 '스토리텔링대회' |
도전행동으로 고립되었던 이용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맺고 보호자가 돌봄부담을 사회와 함께 나누며 변화의 과정을 보며 제 경험을 현장에 있는 동료들에게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연결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Q. 최중증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
2025년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1주년 기념행사 |
최중증이라는 이유로 보호나 통제의 대상이 되기보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선택하고 경험할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자의 특성과 욕구를 이해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도전행동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수용의 한계입니다.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 일상과 사회참여를 보장해야 하는 가치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소통의 문제, 도전행동으로 인한 종사자들의 불안과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Q. 최중증발달장애인을 지원하면서 경험한 의미 있는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
스토리텔링 발표주제 :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의 새로운 길 |
현장에서 인상 깊었던 사례 중 하나는 의사 표현의 어려움으로 도전행동을 반복하던 이용자에 대한 지원 경험입니다. 이용자는 외출 욕구나 불편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밖에 나가고 싶을 때 바지를 내리는 행동, 옷을 입으로 찢거나 물어뜯는 행동, 가슴을 치는 행동, 손을 입에 넣어 구토를 유도하는 행동 등을 보였습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하거나 욕구 불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기의 의사 표현을 하였습니다.
우선 2달 동안 행동의 발생 시점과 상황을 관찰하여 기록하고 회의를 통해 행동을 분석하여 다양한 지원 방법을 통해 반복적인 연습과 일관된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때로는 물리고 팔다리에 멍이 들고 위험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눈빛만 보아도 이용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신뢰가 생겼습니다. 그 결과 도전행동 대신 AAC와 손담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이웃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의 행동을 ‘문제’로 보기보다 ‘표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그를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눈빛 하나, 손끝의 움직임 하나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다 보면 ‘이해’가 아닌 ‘공감’으로 연결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
Q. 끝으로, 대전사회복지사님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대전의 모든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때로는 제도와 현실 사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도 있겠지만 우리가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작은 변화와 연결의 순간들은 누군가의 삶에 의미 남기고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번아웃이 오고 업무 소진를 경험하면서도 ‘고맙습니다’ 한마디에 다시 용기를 얻으며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모든 사회복지사분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응원하며 서로의 노력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 |
발행일 : 2026년 2월 23일(월) 발행처 :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발행인 : 이진희 / 편집인 : 강지훈 이메일 : djasw@hanmail.net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46, 대림빌딩 8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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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광역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주소영 사회복지사입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후 15년 동안 노인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경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장하고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여 조직 운영과 인적·행정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에 열린 자세로 임하며 다양한 복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제가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보건복지부 지정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사업 관리자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 관리를 맡고 있으며 이용자 개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도전행동 지원개입, 보호자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사례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행정 보고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Only You 서비스로 미래를 여는 복지관’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삶을 중심에 둔 이용자 중심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욕구와 선택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복지관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기관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며,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를 창출하는 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허브 기관으로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공공 부문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중증지원팀의 사업목적은 ‘사람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여 개별 특성과 욕구에 따른 전문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당사자의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별서비스지원계획과 도전행동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이용자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자립생활 강화를 통해 성인주간보호센터 등 타 서비스로의 단계적 전이가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례회의와 통합사례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보호자, 전문가,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힐링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회복지 실천은 휴먼서비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의 삶 전반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응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휴먼서비스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제도와 환경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람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현장에서 이용자와 가족,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천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실천은 늘 연결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가족과 지역사회, 일상을 이어주는 수많은 보이지 않는 연결 속에서 사회복지의 가치가 실현된다고 느껴왔습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잊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순간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도전행동으로 고립되었던 이용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맺고 보호자가 돌봄부담을 사회와 함께 나누며 변화의 과정을 보며 제 경험을 현장에 있는 동료들에게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연결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중증이라는 이유로 보호나 통제의 대상이 되기보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선택하고 경험할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자의 특성과 욕구를 이해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도전행동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수용의 한계입니다.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 일상과 사회참여를 보장해야 하는 가치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소통의 문제, 도전행동으로 인한 종사자들의 불안과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인상 깊었던 사례 중 하나는 의사 표현의 어려움으로 도전행동을 반복하던 이용자에 대한 지원 경험입니다. 이용자는 외출 욕구나 불편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밖에 나가고 싶을 때 바지를 내리는 행동, 옷을 입으로 찢거나 물어뜯는 행동, 가슴을 치는 행동, 손을 입에 넣어 구토를 유도하는 행동 등을 보였습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하거나 욕구 불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기의 의사 표현을 하였습니다.
우선 2달 동안 행동의 발생 시점과 상황을 관찰하여 기록하고 회의를 통해 행동을 분석하여 다양한 지원 방법을 통해 반복적인 연습과 일관된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때로는 물리고 팔다리에 멍이 들고 위험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눈빛만 보아도 이용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신뢰가 생겼습니다. 그 결과 도전행동 대신 AAC와 손담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이웃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의 행동을 ‘문제’로 보기보다 ‘표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그를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눈빛 하나, 손끝의 움직임 하나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다 보면 ‘이해’가 아닌 ‘공감’으로 연결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전의 모든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때로는 제도와 현실 사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도 있겠지만 우리가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작은 변화와 연결의 순간들은 누군가의 삶에 의미 남기고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번아웃이 오고 업무 소진를 경험하면서도 ‘고맙습니다’ 한마디에 다시 용기를 얻으며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모든 사회복지사분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응원하며 서로의 노력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