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사회복지사 인터뷰 -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김현호 사회복지사


Social Worker Interview

Q. 직접 하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저는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현호 사회복지사입니다.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청각·언어장애인 단종복지관으로저는 2015년도부터 복지관에서 일을 시작했고민들레카 사업 담당자에서 상담사례팀가족·평생교육팀을 거쳐 지금은 지역권익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저는 지역권익팀에서 권익옹호사업장애인식개선사업손소리농아인봉사단 사업을 담당하고 있고중앙동과 연계하여 민관협력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그리고 2021년도부터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선생님께서 소속된 기관 소개와 자랑거리 하나 부탁드립니다.

 A.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대전·충청권 유일의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으로 2015년에 개관하여 지금까지 청각·언어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통합을 통한 행복실현을 추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은 장애 특성 상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을 기회가 부족합니다대전지역에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대전농아인협회를 제외하면 복지관이 유일하기 때문에지역의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를 하게 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제게 항상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먼저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누군가가 있으면 지나치지 않으려 노력하였고자연스럽게 사회복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후 수어·봉사동아리 활동을 참여하면서 느낀 다양한 경험들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Q. 사회복지영역에서 근무하며 느끼는 타 직종과의 다른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사회복지는 비영리활동을 통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직업입니다당장 눈에 뚜렷하게 성과를 수치화하여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만시간이 지나며 변화되는 개인 및 사회를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흔히 사회복지사는 슈퍼맨이라고 하죠사회복지 내 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경험하는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회복지사로 현장에 있으면서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손소리복지관에는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처음 결성되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2019년부터 풍선아트교육을 진행한 후 지역의 사회복지 유관기관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구에 위치한 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풍선아트 재능기부 교육을 진행했었는데처음에 청각·언어장애인 봉사단원들을 본 아동들은 굉장히 낯설어하고 어려워하는 분위기였습니다하지만 봉사단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풍선을 만드는 방법을 옆에서 함께 도와주면서 아동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고나중에는 눈빛으로 소통하며 수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담당자로 참여하면서 청각·언어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Q. 나에게 사회복지란 무엇일까요?

A.  흔히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저는 사회복지사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은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자원봉사자 분들이라고 생각해요자원봉사자분들이야말로 무보수성으로 헌신하는 분들입니다사회복지사는 전문성을 가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하며 개인 및 사회가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사회복지사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이나 철학이 있나요?
A.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속적으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이용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선생님의 에너지 원천은 무엇인가요?
A.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한 에너지 충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주 모임을 갖지 못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대상자들을 만나며 사회복지의 틀 안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그리고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활동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Q.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대전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것에 대하여 협회의 회원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앞으로 대전지역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Q. 대전 사회복지사분들에게 지지, 격려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며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합니다대전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사회복지사분들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대전 사회복지사 파이팅!” 


사회복지사 인터뷰는 홍보회원분과 위원의 추천으로 진행됩니다.
2월 인터뷰는 박재진 위원(한마음의집)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를 소개해 주신 박재진 위원님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2년 2월호
- 발행일 : 2022년 2월 17일
- 발행인 : 이경희
- 편집인 : 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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