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안녕하세요! 송강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성애 사회복지사입니다. 저는 2007년 송강사회복지관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는 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2명을 출산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
A. 저는 업무 이동으로 올해부터 사례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내 심리·정서, 경제, 의료 등 다양하며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욕구가 있는 개인 및 가족에게 사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A. 송강사회복지관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존중과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천한다’는 미션으로 지역주민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전문적인 프로그램 실천이라는 3대 비전을 설정하여 지난 29년간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증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송강사회복지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장기근속 직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저희 직원들은 원활한 소통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사업과 행사를 진행하면서 척하면 척! 서로가 대동단결하여 사업을 진행하는데 막힘이 없이 원만하게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A. 저는 크리스천으로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는 아동생활시설을 운영하는 원장님이 함께 출석하셨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창시설부터 아동생활시설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에 대한 마음이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
A. 사회복지현장에서의 경험은 제 개인적인 삶의 경험과 연결되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들을 겪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만난 대상자분들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나는 대상자분들의 삶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확대되어 성장해 간다는 점이 사회복지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는, 한 사람의 인생과 그 자연스러운 삶이 사회복지 현장에 그대로 스며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 않을까요. |
A. 어린 시절부터 복지관과 함께 했던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성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신입 사회복지사로 일할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 아이와 수년간 연락이 끓겼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다시 연락이 닿았을 때 그 아이가 취업을 하여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연락을 계기로 복지관까지 찾아와 정기적인 복지관 후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디딤돌이 되었을 때,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잊지 않고 복지관에 찾아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실천을 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
A. 저는 임신 기간 동안 아이를 위해 특별한 태교를 하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에게 "나는 태교를 사회복지로 했다"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저에게 있어 사회복지는 선한 마음을 갖고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나눠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실천하고자 하는 사회복지입니다. |
A. 모든 사람은 존귀한 존재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일하다 보면 늘 점잖은 분들만 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술을 드시고 오시거나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민원성으로 찾아오는 분들도 많이 찾아오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분들과 상담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실은 저의 내면에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불편한 마음이 듦에도 불구하고 저는 복지관으로 찾아오는 모든 분들을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로 맞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 찾아오는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지역주민 누구든지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며 저의 진심을 담은 행동을 통해 한 분 한 분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태도와 마음을 갖고자 노력합니다. |
A. 제 에너지의 가장 큰 원천은 가족이지만, 두 번째의 에너지 원천은 복지관 직원들입니다. 가족들보다 보내는 시간보다 직원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길다 보니 복지관에서의 직원들과의 관계는 제 삶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함께 겪으면서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서 함께 공동육아를 하며 서로에게 힘을 주는 것이 저의 큰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
A.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대학원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임신, 출산을 거치면서 대학원 진학은 더욱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 있을수록 이론적으로 다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 대한 경험과 이론을 병행한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A. 대전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를 대변을 위한 노력 부탁드립니다. |
A. 현장에서 에너지를 쏟느라 스스로의 건강을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 사회복지사님들 모두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현장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는 우리협회 김영미 수석부회장님(송강사회복지관)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박성애 사회복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4년 3월호 |
- 발행일 : 2024년 3월 19일 - 발행인 : 이진희 - 편집인 : 강지훈 - 홈페이지 : www.djasw.or.kr - 이메일 : djasw@hanmail.net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46 대림빌딩 8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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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사회복지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장기근속 직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저희 직원들은 원활한 소통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사업과 행사를 진행하면서 척하면 척! 서로가 대동단결하여 사업을 진행하는데 막힘이 없이 원만하게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