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사회복지사 인터뷰 -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미라 사회복지사


Social Worker Interview

Q. 직접 하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유미라 사회복지사입니다
저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이라 소개하고 싶네요^^ 세상의 모든 워킹맘을 응원합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저는 대전에 있는 기업들과 사회복지 현장의 이야기들을 연결하여 현장의 복지욕구를 담아낸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모금사업팀에서 기업모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부족하지만 사회복지현장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어려움 속에 계신 이웃들의 이야기를 도움을 줄 수 있는 곳과 연결하는 뜻 깊은 일을 하고 있어 늘 기쁘고 보람찹니다
Q. 현재 선생님께서 소속된 기관 소개와 자랑거리 하나 부탁드립니다!

 A.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를 캠페인 상징으로 두어 연말연시는 물론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심볼인 사랑의열매는 나가족이웃을 상징하며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98년 설립 이후지역 나눔문화의 온전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으로 복지재원을 조성하고소중한 성금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배분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대전에서만 146억원의 성금이 모금되었고더 많은 금액이 현장으로 배분되었습니다현재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1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배분업무와 모금 등으로 각자에게 많은 업무와 책임감이 따르는 일들을 수행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즐겁게 일하고자 노력하는 동료들이 저희 기관의 자랑입니다.
 또한 나눔을 통한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는 개인 및 기업기관 등 기부자분들 하나하나가 자랑이고어려운 분들을 가장 가까이서 섬기며 사랑을 전하시는 사회복지현장의 사회복지사분들이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회복지를 하게 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 고등학교 시절 장애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이분들을 돌봐주시는 선생님들은 누구이며어떤 마음으로 이런일을 하시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고그분들의 삶을 통해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이후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설복지관주민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신다는 걸 알고 직접 봉사를 하며 그분들의 일을 경험해보게 되었고 매력을 느껴 사회복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Q. 사회복지영역이 타직종과의 다른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사회복지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을 만나고사람과 나누고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누군가의 삶을 조금은 더 나아지게조금은 더 밝게 변화시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타인의 삶을 행복해지게 하기 위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누군가의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사회복지사로 현장에서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팀에서 근무하던 시절사회복지학과 교수님들과 배분사업을 수행하는 현장 사회복지실무자분들과 함께하는 분야별 워크숍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함께하며 실질적인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고민과 경험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사회복지사로서 한뼘 더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하며 사회복지사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나에게 사회복지란?

A.  나에게 사회복지란 사명이며 소명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겠죠^^? 
 언제부터인가 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소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고희망을 주고용기를 낼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는 소명같은 것입니다거창한듯하지만 절대 거창하지 않은 것단순한 것같지만 절대 단순하면 안되는게 제가 하고 있는 사회복지의 길이 아닐까합니다.  
Q. 사회복지사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이나 철학이 있나요?
A. 정체성이나 철학을 크게 말씀드릴 수 있는게 무엇일지 고민이됩니다. 사회복지를 하며 늘 기억하고 되새기는 말이 있다면대학교 때 교수님께서 늘 말씀하셨던 문구입니다차가운 머리따뜻한 가슴,움직이는 손과 발제가 해야하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사회복지의 길을 모두 담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Q. 선생님의 에너지 원천은?
A. 제 삶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과 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 가족입니다삶의 동반자인 남편과 삶의 활력소인 두 아들, 늘 저를 응원해주시는 두 분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가 저를 이끄는 에너지입니다워킹맘으로 늘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힘을 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A.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하시는 워킹맘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삶의 경험들을 모아 워킹맘들에게 저의 진심이 담긴 응원과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고, 그분들과 소통하며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다양한 사회복지사분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창구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또한 누구보다 배움과 소통에 목말라하는 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참여형 워크숍 등의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합니다.
 또한 그동안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너무나 많은 고민과 노력해주신 협회에 감사드립니다늘 그러했듯이 대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Q. 대전 사회복지사분들에게 지지, 격려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코로나 시대를 보내며 그 누구보다 힘드셨을 사회복지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일상으로의 회복이 그 어느 곳보다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신또 달리고 계신 사회복지 현장의 모든 선후배님들 존경하고 늘 응원합니다대전 사회복지사 파이팅!” 


사회복지사 인터뷰는 홍보회원분과 위원의 추천으로 진행됩니다.
2월 인터뷰는 이영신 위원(밀알복지재단 대전 · 충청지부)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를 소개해 주신 이영신 위원님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2년 3월호
- 발행일 : 2022년 3월 21일
- 발행인 : 이경희
- 편집인 : 송건의
- 자격/회원/권익사업 문의 : 042-254-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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