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회복지사 인터뷰 -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박윤정 사회복지사


Social Worker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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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접하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웃음부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윤정 사회복지사입니다. 2004년 처음 사회복지사가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회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복지2과 사업총괄과 가족기능지원사업의 재가복지사업 중심으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2과 주요업무는 상담, 지역자원개발, 지역복지연계, 외부지원사업 및 평생 취미여가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및 민관 협력 공모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으로 노인복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현재 선생님께서 소속된 기관 소개와 자랑거리 하나 부탁드립니다.
A.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의 운영법인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입니다.  우리복지관은 다른 지역에 있는 복지관과 다르게 본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총 3개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 입사한지 3년차.. 근무하면서 현재까지 느낀 점이 있다면 우리 복지관은 '언제나 바쁘고 다이나믹하다'입니다. 바쁜 일상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체계적으로 짜여있는 사업들로 가득~가득~합니다. 그래서 우리 복지관을 '노인복지관 맛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그냥그냥 반찬 가짓수만 많은 밥상이 아닌, 메뉴 하나하나가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가득찬 밥상같다고 할까요? 한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들로 가득한 '노인복지관 맛집'이라는 표현이 정답인 듯 합니다.

Q. 사회복지를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대학교 전공 선택에 있어, 호텔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두 학과를 놓고 고민했었습니다. 호텔경영? 사회복지? 결정의 기로 앞에서 포기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회복지를 선택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제 선택에 후회한 적이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영역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타 직종과 다른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다른 타 직종에 비하여 사회복지영역은 '함께'라는 단어가 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사회복지, 함께해야만 보람, 희망, 뿌듯, 협업이 이루어지는 사회복지, 사람과 사람의 다양한 생각과 지식, 그리고 진정한 마음 등이 모여 안되는 일이 없는 사회복지 등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운동경기 중 구기종목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사회복지사로 현장에 있으면서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직 후 처음으로 맡았던 업무가 노인일자리 사업이었습니다.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은 어르신들이 일한만큼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업단으로, 어르신 바리스타 '카페트럭'으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는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고 하지만 '카페트럭' 업무는 정말 생소하여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모두가 쉬는 주말에도, 지역 행사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어르신들이 활동이 많아져야 '카페트럭'에 대한 홍보는 물론, 바리스타 어르신들의 실력도 늘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급여 금액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은 주말과 휴일에도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습니다. 언제든 앞장서서 달려가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힘들다'하는 마음 60%와 '보람있고 재미있다'는 마음 40%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덕구에서 유명해진 어르신 바리스타 '카페트럭'을 보면, 힘들었던 마음은 사라지고 '아.. 메뉴 개발도 더 하고, 더 활성화를 시켰어야 했는데..!'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어르신들과 함께 한 즐거운 추억이 가득합니다.  

Q. 나에게 '사회복지'란 무엇인가요?
A. '진정한 인생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느낀 점은, 사회복지란 '희노애락이 교차하는 어디서나 경험하지 못하는진정한 인생공부 같다' 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Q. 사회복지사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이나 철학이 있나요?
A. '사회복지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공동체를 차별없이 공정하게 바라보고, '처음부터 힘들거나 행복한 사람은 없다, 어떠한 상황이든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선입견 없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정답이 나오더라구요.
Q. 선생님의 에너지 원천은 무엇인가요?
A. 저의 긍정적인 성격이 에너지 원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웃음과 울음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2배로 많습니다. 2배 많은 웃음과 울음으로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사회복지는 '배움의 끝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사회복지경험 또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면, 내년에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론적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계획중입니다.
Q.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우리 사회복지사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사회복지사들이 업무로 힘들고 소진현상이 자주 오는데, 관련하여 힐링할 수 있는 교육이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Q. 대전 사회복지사분들에게 지지, 격려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일선 사회복지현장에서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복지사로 삶을 일구는 일에 노력하는 귀한 손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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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인터뷰는 홍보회원분과 위원의 추천으로 진행됩니다. 

7월 인터뷰는 김병주 위원(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추천해주셨습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를 소개해주신 김병주 위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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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0년 7월호


- 발행인 : 2020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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