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사회복지사 인터뷰 - 지역아동센터대전광역시지원단 장진경 사회복지사

Social Worker Interview

Q. 직접 하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지역아동센터대전광역시지원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장진경 입니다.  대전지역의 동료 사회복지사님들을 지면으로나마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16개 시도에 지역아동센터지원단을 두어 지원 체계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2008년도부터 대전시로부터 지원단을 위탁받아 지역아동센터 운영컨설팅, 종사자 교육, 자원연계, 조사연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법인 사무국에서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다 올해 대전지원단장으로 발령 받아 우리 지역의 142개 지역아동센터와 그 종사자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선생님께서 소속된 기관 소개와 자랑거리 하나 부탁드립니다.

 A.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아동에 대해 복지관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초등학교를 입학할 무렵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때까지 한 아이가 자라는 곳이지요. 가정, 학교, 지역사회는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아동을 함께 기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 지역아동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종사자가 참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멈추었을 때에도 긴급돌봄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가정에 있는 아동에게는 도시락으로 식료품을 지원하며 헌신적으로 돌보았습니다. 많은 종사자들의 애씀은 이용 아동 부모님들께 기댈 언덕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동이 자라는 텃밭이 됩니다. 

 교육과 컨설팅, 기관방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을 만날 때마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이 없습니다. 아동지도와 행정업무 사이에서 일이 고되 눈물 흘리시는 날도 많다지만, 그럼에도 '센터를 지키는 유일한 이유는 아동'이라고 말씀하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일은 참 보람됩니다.

Q. 사회복지를 하게 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 고등학교 시절에는 봉사활동시간을 그냥 ‘때우고’ 싶지 않아, 한 복지관에 찾아갔더니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댁에 말벗 봉사하는 것을 시켜주셨습니다. 거기서 기관 청소만 시키셨다면 사회복지사의 꿈이 사그라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할머니를 대면할 기회를 주셨고, 또 할머니께서 예뻐해주시고, 맛있는 간식으로 맞아주셔서 토요일 오후가 보람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좋은 기억들이 쌓여 먼 훗날 사회복지를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사회복지영역에서 근무하며 느끼는 타 직종과의 다른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며칠 전 기관에서 지원하던 아동의 메신저 사진을 한참 동안 바라본 일이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부모님의 이혼, 대인기피가 있던 아빠와의 불화로 참 험난한 시기를 보낸 아동. 그런데 지금은 빙그레 웃는 아빠의 등 뒤에서 브이를 그리며 오빠와 함께 활짝 웃는 행복한 소녀의 모습이었습니다.  
 엄마의 빈자리에도 훌쩍 커버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해 했던 아빠와 그 아빠가 무섭고 낯설었던 아이들, 서로에게 다가가기에 용기가 필요했던 이 가정에 찾아가 열심히 듣고, 아빠께는 아이들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들에게는 아빠에게 시간을 드리자고 격려했던 노력이 가족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느끼는 보람은 생명을 살리는 기쁨과 같습니다.한 아이의 성장, 한 가정의 변화 뿐 아니라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며 헌신할 수 있는 이유는 생명을 살리는 기쁨 때문입니다.
Q. 사회복지사로 현장에 있으면서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수년 전 현장에서 사업평가가 있던 당일 아침. 며칠 동안 야근을 하고 일찍부터 서둘러 기관에 들어서는데, 기관을 이용하고 있던 아동의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리 사고를 쳐도 학교는 한 번도 빠진 적 없던 아동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겠다 하고, 집에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집은 기관에서 멀지 않았지만, 평가 당일이고, 팀장으로서 마음이 분주하던 때라 잠시동안 갈등이 되었지만 아이를 찾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에 집으로 향해보니 아이의 집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아빠는 만취상태로 아침까지 술을 들고 계셨고, 온 집안이 어질러져 있었습니다. 어젯밤 아이가 느꼈을 고단함이 고스란히 보였습니다. 그 아침의 가정방문은 아동과 그 가정을 이해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끈끈한 라포가 생겼습니다. 가끔 그 아침을 생각합니다. 어떤 일의 우선순위를 따져야 할 때마다 마음에 새기는 일이 되었습니다.

Q. 나에게 사회복지란 무엇일까요?

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A.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A. 가만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시절 말벗봉사를 해드렸던 할머니께서 오히려 저에게 사회복지를 베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거쳐간 많은 아동과 부모님들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 저에게 사회복지란 ‘서로 성장’하는 나눔터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Q. 사회복지사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이나 철학이 있나요?
A. 운영법인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는 사업운영 원칙이 있습니다. ‘아동중심’, ‘현장중심’이라는 원칙입니다. 사업운영을 할 때 아동이 최우선이 되게, 아동의 가정과 지원하는 사회복지기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여 운영해야한다는 원칙을 마음에 새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그 날 아침’을 기억하고 아동, 당사자가 최우선이며 유일한 기준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선생님의 에너지 원천은 무엇인가요?

A. 현재 그리고 과거에 함께 했던 사회복지사 동료들이 저에게 큰 에너지가 되어줍니다. 올해 좀 힘든 일이 있었는데, 선배 사회복지사가 나누어주었던 얘기와 위로가 큰 힘이 되어 어려운 마음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해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무한 신뢰하며 힘이 되어주는 지금의 지원단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또한 가끔 도시를 훌훌 떠나 자연과 벗하는 캠핑, ‘불멍’의 휴식시간도 에너지원 중에 하나지요^^

Q.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지원단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좋은 파트너로 인식되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아동센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들을 해왔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것이 단기적인 계획입니다.  
Q.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지금처럼 충실히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와 같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도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 대전 사회복지사분들에게 지지, 격려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안전과 서비스제공 모두 신경쓰며 노심초사 버텨내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점점 지쳐가는 동료들을 봅니다. "대단하다! 수고하셨다!" 말씀드리고 싶고,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 동료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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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인터뷰는 홍보회원분과 위원의 추천으로 진행됩니다.

10월 인터뷰는 이현희 위원(송강사회복지관)이 추천해주셨습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를 소개해주신 이현희 위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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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1년 10월호

- 발행일 : 2021년 10월 15일

- 발행인 : 이경희

- 편집인 : 장영선, 조아라

- 자격/회원/권익사업 문의 : 042-254-7109

- 교육/정책사업 문의 : 042-254-7108

- 위기대응사업 문의 : 042-341-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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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www.djas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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